[toyo21] ‘밸런스마사지’ 新분야 개척해 보급할 것
K&J 바디밸런스 김한선·전우종 원장
2009년 04월 09일 (목) 10:10:58
“생활습관과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운동방법 및 관리 노하우를 본인 스스로 배워 감으로써 부작용 없이 아름답고 건강한 신체를 만들 수 있도록 트레이닝할 수 있다는 것이 밸런스마사지의 장점입니다.”
서울 양재동에 있는 K&J 바디밸런스(02-575-5711)를 이끌고 있는 김한선·전우종 원장. 이들은 밸런스마사지라는 신분야를 개척해 보급해 나가고 있다. 밸런스마사지는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직업군에 따른 특정한 자세 등으로 흐트러진 근육 및 골격계를 교정해 주는 것.
김 원장과 전 원장이 개발한 밸런스마사지는 단순히 시술사의 개인적인 방식에 따라 진행하지 않고, 고객과 상담해 본인의 현 상태를 충분히 알리고 치료를 넘어 보조와 예방까지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 시술법의 장점은 일정기간 본인 체형에 맞는 마사지 관리, 개인별 맞춤요가, 필라테스를 통해 스스로 생활습관을 변화시키고 자세를 교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김 원장은 “무분별한 시술이나 퇴폐적인 업태 등 부정적인 시각을 철저하게 극복해 보려는 노력이 밸런스마사지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게 만든 밑거름”이라고 소개했다.
우리나라에서 마사지 문화가 대중화된 것은 86아시안게임, 88올림픽을 거치면서다. IMF당시 국가정책에 의해 ‘생활건강관리사’ 직업교육을 통해 ‘스포츠마사지사’, ‘발관리사’ 등을 배출하며 점차 정착됐다.
두 원장은 그러나 정착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서 업계가 흐려진 데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전 원장은 “스포츠마사지는 운동선수들의 상해예방과 경기력향상 컨디션 조절을 위해 전문 엘리트 체육인을 대상으로 40여년간 마사지 전문인들이 임상과 이론을 체계화해온 것”이라며 “각 대학의 사회체육과를 통해 교육 보급하며 발전해 왔는데 어느 순간부터 퇴폐문화의 대중적인 아이콘이 돼 버려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 원장도 “직업이 ‘스포츠마사지사’라고 말하면 ‘퇴폐 아니냐?’라고 질문을 되받아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한다. 또 “오랜 시간 마사지의 올바른 정착을 위해 노력해 오신 여러 선후배 분들마저 잘못된 인식과 일부의 행태 때문에 현직에서 물러나시게 돼 씁쓸하다.”고 덧붙인다.
두 원장은 일부 마사지사들이 마사지 자체를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상담하고 시술도 하고 있는 형편도 지적했다. 이들에 따르면 마사지는 효과에 한계가 있고, 분명히 금지하고 하지 말아야 하는 부분들이 있다는 것. 그러나 일부에서는 단순히 상업적인 부분을 채우기 위해 무분별한 시술을 해 고객의 정신적, 육체적, 금전적인 손해를 야기하는 행태가 여전하단다.
결국 퇴폐행위나 무분별한 시술 등은 마사지사의 설 자리를 위협하고 만다는 것이 이들의 진단이다. 이런 현실을 바라만 보기보다는 바꿔보자는 취지에 뜻이 맞은 두 원장은 요가와 필라테스, 마사지를 접목한 개인별 맞춤 밸런스마사지를 보급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두 원장은 “고객들에게 올바른 상담으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마사지 문화가 새롭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강희 기자 insate@gmail.com
2009년 04월 09일 (목) 10:10:58
“생활습관과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운동방법 및 관리 노하우를 본인 스스로 배워 감으로써 부작용 없이 아름답고 건강한 신체를 만들 수 있도록 트레이닝할 수 있다는 것이 밸런스마사지의 장점입니다.”
서울 양재동에 있는 K&J 바디밸런스(02-575-5711)를 이끌고 있는 김한선·전우종 원장. 이들은 밸런스마사지라는 신분야를 개척해 보급해 나가고 있다. 밸런스마사지는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직업군에 따른 특정한 자세 등으로 흐트러진 근육 및 골격계를 교정해 주는 것.
김 원장과 전 원장이 개발한 밸런스마사지는 단순히 시술사의 개인적인 방식에 따라 진행하지 않고, 고객과 상담해 본인의 현 상태를 충분히 알리고 치료를 넘어 보조와 예방까지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 시술법의 장점은 일정기간 본인 체형에 맞는 마사지 관리, 개인별 맞춤요가, 필라테스를 통해 스스로 생활습관을 변화시키고 자세를 교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김 원장은 “무분별한 시술이나 퇴폐적인 업태 등 부정적인 시각을 철저하게 극복해 보려는 노력이 밸런스마사지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게 만든 밑거름”이라고 소개했다.
우리나라에서 마사지 문화가 대중화된 것은 86아시안게임, 88올림픽을 거치면서다. IMF당시 국가정책에 의해 ‘생활건강관리사’ 직업교육을 통해 ‘스포츠마사지사’, ‘발관리사’ 등을 배출하며 점차 정착됐다.
두 원장은 그러나 정착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서 업계가 흐려진 데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전 원장은 “스포츠마사지는 운동선수들의 상해예방과 경기력향상 컨디션 조절을 위해 전문 엘리트 체육인을 대상으로 40여년간 마사지 전문인들이 임상과 이론을 체계화해온 것”이라며 “각 대학의 사회체육과를 통해 교육 보급하며 발전해 왔는데 어느 순간부터 퇴폐문화의 대중적인 아이콘이 돼 버려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 원장도 “직업이 ‘스포츠마사지사’라고 말하면 ‘퇴폐 아니냐?’라고 질문을 되받아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한다. 또 “오랜 시간 마사지의 올바른 정착을 위해 노력해 오신 여러 선후배 분들마저 잘못된 인식과 일부의 행태 때문에 현직에서 물러나시게 돼 씁쓸하다.”고 덧붙인다.
두 원장은 일부 마사지사들이 마사지 자체를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상담하고 시술도 하고 있는 형편도 지적했다. 이들에 따르면 마사지는 효과에 한계가 있고, 분명히 금지하고 하지 말아야 하는 부분들이 있다는 것. 그러나 일부에서는 단순히 상업적인 부분을 채우기 위해 무분별한 시술을 해 고객의 정신적, 육체적, 금전적인 손해를 야기하는 행태가 여전하단다.
결국 퇴폐행위나 무분별한 시술 등은 마사지사의 설 자리를 위협하고 만다는 것이 이들의 진단이다. 이런 현실을 바라만 보기보다는 바꿔보자는 취지에 뜻이 맞은 두 원장은 요가와 필라테스, 마사지를 접목한 개인별 맞춤 밸런스마사지를 보급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두 원장은 “고객들에게 올바른 상담으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마사지 문화가 새롭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강희 기자 insat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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