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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fins.co.kr] 09-05-07 한 식구 같은 분위기가 영업력을 높인다

이택용 PCA생명 압구정지점장

“그 어느 회사, 그 어느 지점보다 한 식구 같은 분위기가 있다는 것이 우리 지점의 장점이라면 장점일 겁니다.”

PCA생명 압구정지점을 이끌고 있는 이택용 지점장. 지점장까지 총 50여명에 8개의 팀으로 구성된 압구정지점은 회사 내의 몇 안 되는 고(高)능률지점으로 손꼽히고 있다.

“경기가 안 좋을 때엔 자기 할 몫만 해도 두각을 나타내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라며 겸손해하는 이 지점장은 “아마도 힘들지만 타격을 덜 받는 방법은 따로 있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이 지점장이 말하는 방법은 사실 별로 복잡하지 않다. 기본에 충실하자는 것. 그는 이 때문에 각 팀의 팀장들에게 온 신경을 집중한다. 지점장이 팀장에게 베푸는 배려가 팀원들에게 전달되고, 그것이 다시 각 고객들에게 흘러든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한 식구라는 수식은 사실 별 것이 없습니다. 우리 지점의 경우 평균 7시 30분이면 거의 출근을 하는데, 그 이른 시간부터 하루 종일을 함께 하니 당연히 한 식구처럼 지내게 되는 거죠.”

그래서 그는 철저하게 아침 시간만큼은 자신이 이끄는 ‘지점식구’들을 위해 사용한다. “샐러리맨의 기본이 뭘까요? 철저한 자기관리 아닐까요?”

그는 자신이 이끄는 지점의 조직원들이 자기관리를 철저하게 하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아침 시간을 중시한다고 했다. “사실 아침은 무의미한 시간으로 버려질 경우가 많습니다. 역으로 아침을 철저하게 잘 사용한다면 어떤 일이든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압구정지점에서는 아침은 RP나 버즈 토론, 케이스 스터디를 하는 데 거의 온전히 사용하고 있다. 사실 이런 것을 따로 할 수 있는 시간이 영업인들에게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침 시간에 이런 일을 해 놓으면 이후의 시간은 온전히 자신들의 영업 대상에 맞출 수 있다는 것이 이 지점장의 생각이다.

그는 ‘영업에는 저녁 시간이 의미가 있다’고 하는 기존의 틀을 깨야 한다고 말한다. “사실 말이지만 자정 이후에 만난 사람들, 그리고 그들과 나눈 이야기 과연 얼마나 기억할 수 있습니까? 그보다는 오전 시간에, 아니면 오후 이른 시간에 만난 사람과 나눈 이야기가 더 확실하게 기억에 남지 않나요? 최소한 자정 이후의 시간은 영업인들에게는 ‘죽은 시간’입니다.”

그는 “보험업이 힘든 이유는 우리가 어려워서 못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의 경기 불황이 우리에게 여파를 미치는 것”이라며 “기본에 충실한 활동을 하면 불경기를 ‘유지’하던 사람들이 호경기에는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역량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강희 기자 insat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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