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fins.co.kr] 경기회복 기대? 5개월째 감소하던 생보사 대출, 전월대비 0.4% 증가…3월수준 회복
경기회복 기대? 5개월째 감소하던 생보사 대출, 전월대비 0.4% 증가…3월수준 회복
지역별 최소 0.4%에서 최대 3.8%까지…서울과 경남은 0.5~0.6% 감소
2009-08-28
생보사들의 대출이 6월들어 지난 3월 수준보다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생보사들의 대출은 지난 2006년 10월 이후 매월 증가했으나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 연속 줄어들어 61조 3394억원까지 떨어졌다. 그러다 6월에는 전월대비 0.4% 증가한 61조 5760억원으로 늘어나 3월 61조 5461억원을 훌쩍 넘겼다.
6월 생보사 대출은 서울과 경남지역만 줄어들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대출이 모두 늘었다. 서울은 5월 23조 7409억원에서 1316억원 줄어든 23조6093억원을 기록해 감소율은 0.6%, 경남은 같은 기간 2조 5502억원에서 128억원 줄어든 2조 5374억원을 기록해 감소율은 0.5%로 나타났다.
반면 이외의 지역에서는 대출증가율이 최소 0.4%(인천)에서 최대 3.8%(제주)까지 증가했다. 제주지역의 경우 5월 6625억원에서 6월 6650억원으로 증가해 4월의 6652억원을 거의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광주 1.5%(1조 3841억원→1조4049억원), 울산 1.2%(8444억원→8550억원), 경기 1.5%(12조6319억원→12조8270원) 등 1%이상 증가된 지역도 3곳이나 됐다. 또 강원, 충남, 전북, 전남, 경북 등 지역에서도 0.9%를 오르내리는 증가율을 보였다.
이와 같은 반짝 대출 증가에 대해 생보협회의 한 관계자는 “영업실적이 늘어나는 데 따라 대출도 늘어날 수는 있는 것”이라며 “다만 부동산담보대출이나 약관대출 또는 기업대출이 전체 여신 증가에 어느 정도 영향은 미쳤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출이 늘어난다는 것은 경제회복의 자금 수요가 있다는 것으로도 해석되지만 다음달의 경과와 추이를 어느 정도 지켜봐야 적절한 해석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수신은 5월 235조8556억원에서 6월237조 521억원으로 늘어나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경기(29조 4132억원→28조8855억원)·인천(9조3627억원→8조8587억원) ·강원(5조0491억원→5조336억원) 지역의 경우 전월보다 각각 1.8%, 5.6%, 0.3%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
조강희 기자 insate@gmail.com
지역별 최소 0.4%에서 최대 3.8%까지…서울과 경남은 0.5~0.6% 감소
2009-08-28
생보사들의 대출이 6월들어 지난 3월 수준보다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생보사들의 대출은 지난 2006년 10월 이후 매월 증가했으나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 연속 줄어들어 61조 3394억원까지 떨어졌다. 그러다 6월에는 전월대비 0.4% 증가한 61조 5760억원으로 늘어나 3월 61조 5461억원을 훌쩍 넘겼다.
6월 생보사 대출은 서울과 경남지역만 줄어들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대출이 모두 늘었다. 서울은 5월 23조 7409억원에서 1316억원 줄어든 23조6093억원을 기록해 감소율은 0.6%, 경남은 같은 기간 2조 5502억원에서 128억원 줄어든 2조 5374억원을 기록해 감소율은 0.5%로 나타났다.
반면 이외의 지역에서는 대출증가율이 최소 0.4%(인천)에서 최대 3.8%(제주)까지 증가했다. 제주지역의 경우 5월 6625억원에서 6월 6650억원으로 증가해 4월의 6652억원을 거의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광주 1.5%(1조 3841억원→1조4049억원), 울산 1.2%(8444억원→8550억원), 경기 1.5%(12조6319억원→12조8270원) 등 1%이상 증가된 지역도 3곳이나 됐다. 또 강원, 충남, 전북, 전남, 경북 등 지역에서도 0.9%를 오르내리는 증가율을 보였다.
이와 같은 반짝 대출 증가에 대해 생보협회의 한 관계자는 “영업실적이 늘어나는 데 따라 대출도 늘어날 수는 있는 것”이라며 “다만 부동산담보대출이나 약관대출 또는 기업대출이 전체 여신 증가에 어느 정도 영향은 미쳤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출이 늘어난다는 것은 경제회복의 자금 수요가 있다는 것으로도 해석되지만 다음달의 경과와 추이를 어느 정도 지켜봐야 적절한 해석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수신은 5월 235조8556억원에서 6월237조 521억원으로 늘어나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경기(29조 4132억원→28조8855억원)·인천(9조3627억원→8조8587억원) ·강원(5조0491억원→5조336억원) 지역의 경우 전월보다 각각 1.8%, 5.6%, 0.3%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
조강희 기자 insat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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