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fins.co.kr] 생명보험 해약율 증가…세심한 해약율 관리 필요
생명보험 해약율 증가…세심한 해약율 관리 필요
상품·피보험자·보험계약 특성별 관리 필요성도 제기
2009-09-22
생명보험해약율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예년에 비해 월별 해약율 증가 속도가 점차 가속화되고 있어 생보사들의 세심한 해약율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2007년 3월 개인 및 단체보험의 해약 및 효력상실은 전체의 10.6%, 2008년 3월은 10.2%였던데 반해 2009년 3월은 12.4%로 증가해 생명보험의 해약이 특정시기에 급증하는 추세다.
특히 2006~2007 회계 연도에는 월별 증가율이 0.8~0.9%에 불과했으나 2008회계연도에는 1.0~1.1%, 2009 회계연도에는 1.1~1.2% 등으로 늘어나고 있어 체계적인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해약율이 1.2%에서 2.4%로 1.2% 증가했던 2009년 4월~5월의 경우 신계약율은 1.9에서 3.7%로 올라갔다.
이는 해약율이 1.0%에서 2.0%로 1.0% 증가했던 2008년 4월~5월의 신계약율 3.9%에 비해 약 0.2% 모자란 수치다. 이는 해약율과 신계약율이 상관관계에 있다기보다는 전체적으로 영업 내용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반증일 수도 있다.
연구분야에서는 최근 생명보험사의 이익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익성 제고를 위해 보다 철저한 해약율 관리가 필요하다는 제안도 나오고 있다.
류건식·장동식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발간된 보고서에서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해약율을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며 “적정한 보험가격 산출을 통한 상품별 수익성 분석을 위해 효력상실율 및 해약율 모형이 적극적으로 연구개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생명보험계약의 효력상실 해약 분석’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보유계약관리를 통한 수익성 제고 차원에서 경험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집적하고 상품 특성별, 피보험자 특성별, 보험계약 특성별로 해약율 관리가 이루어질 필요성이 있다”고 제안했다.
보고서에서 이들은 “전체 효력상실 및 해약액 중 개인보험의 효력상실과 해약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94.9%로, 사망보험의 효력상실 및 해약액은 개인보험 효력상실 및 해약액의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미국과 일본에 비해 약 2배 수준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조강희 기자 insate@gmail.com
상품·피보험자·보험계약 특성별 관리 필요성도 제기
2009-09-22
생명보험해약율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예년에 비해 월별 해약율 증가 속도가 점차 가속화되고 있어 생보사들의 세심한 해약율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2007년 3월 개인 및 단체보험의 해약 및 효력상실은 전체의 10.6%, 2008년 3월은 10.2%였던데 반해 2009년 3월은 12.4%로 증가해 생명보험의 해약이 특정시기에 급증하는 추세다.
특히 2006~2007 회계 연도에는 월별 증가율이 0.8~0.9%에 불과했으나 2008회계연도에는 1.0~1.1%, 2009 회계연도에는 1.1~1.2% 등으로 늘어나고 있어 체계적인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해약율이 1.2%에서 2.4%로 1.2% 증가했던 2009년 4월~5월의 경우 신계약율은 1.9에서 3.7%로 올라갔다.
이는 해약율이 1.0%에서 2.0%로 1.0% 증가했던 2008년 4월~5월의 신계약율 3.9%에 비해 약 0.2% 모자란 수치다. 이는 해약율과 신계약율이 상관관계에 있다기보다는 전체적으로 영업 내용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반증일 수도 있다.
연구분야에서는 최근 생명보험사의 이익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익성 제고를 위해 보다 철저한 해약율 관리가 필요하다는 제안도 나오고 있다.
류건식·장동식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발간된 보고서에서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해약율을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며 “적정한 보험가격 산출을 통한 상품별 수익성 분석을 위해 효력상실율 및 해약율 모형이 적극적으로 연구개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생명보험계약의 효력상실 해약 분석’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보유계약관리를 통한 수익성 제고 차원에서 경험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집적하고 상품 특성별, 피보험자 특성별, 보험계약 특성별로 해약율 관리가 이루어질 필요성이 있다”고 제안했다.
보고서에서 이들은 “전체 효력상실 및 해약액 중 개인보험의 효력상실과 해약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94.9%로, 사망보험의 효력상실 및 해약액은 개인보험 효력상실 및 해약액의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미국과 일본에 비해 약 2배 수준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조강희 기자 insat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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