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der Ads

ads header

[www.fins.co.kr] 기업은행, “생보사 인수, 가격이 적합해야”

기업은행, “생보사 인수, 가격이 적합해야”
“하반기 보험업 진출, 설립인지 인수인지는 아직 정한 바 없다”


2009-08-04

기업은행이 하반기 보험업 진출을 예고한 가운데, 생명보험사 인수의 제1의 전제조건으로 가격을 꼽았다.

3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현재 기업은행에는 연금을 전담하는 단종보험사 설립을 목표로 ‘보험자회사설립추진위원회’가 꾸려졌다. 그러나 국내 생명보험업황상 단종보험사 설립이 여의치 않은 점을 고려해 현재는 타 생명보험사의 인수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은행이 진출하고자 하는 연금보험은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등으로 개인연금의 경우는 방카슈랑스 채널, 퇴직연금의 경우는 기존 보험사들의 경우처럼 설계사 지점의 채널을 통해 판로를 개척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행 측은 "인수의 선행조건은 가격"이라며 “회사가 보험업 진출로 최종적으로 추구하는 목표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하는 기업금융’으로 이를 위해서는 기업들의 퇴직연금과 같은 상품포트폴리오가 구성돼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기업은행이 실질적으로 인수할 수 있는 생명 보험사는 현재 금호생명 정도가 꼽히고 있으나, 칸서스자산운용이 현재 금호를 인수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상황이어서 여의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생명의 한 관계자는 “그룹에서 모든 일을 총괄하는 상황이어서 확답하기는 어렵다”면서도 “현재 생명보험사의 인수인도와 관련해서는 칸서스와의 협상 이외에 특이한 변동사항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타사의 경우도 물망에 오르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생명보험업계가 유상증자 등 자구노력을 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외국 보험사든 국내 은행이든 아무리 소형 생보사라도 지금 당장 인수를 하기에는 현실적으로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강희 기자 insate@gmail.com

댓글 없음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