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fins.co.kr] ‘설욕전’ 준비하며 전열 가다듬는 생보사들
‘설욕전’ 준비하며 전열 가다듬는 생보사들
퇴직 연금 보험 단체의료비 보장 보험 등 수요 부활 기대
2009-08-12
생명보험사들이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특히 모집채널 변화 추이나 가입액 등 단기 통계 수치가 손해보험사에 다소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생보사들이 정상 재탈환을 노리고 있는 것이다.
11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 생보사들은 보험해약 액수와 건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고, 하반기 이내에 연금 및 변액보험 등의 수요가 살아날 것으로 보고 있어 이러한 정상 재탈환이 생각만큼 어렵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경기가 저점을 반환점으로 해서 반등하고, 하반기에 어떤 형태로든 탄력을 받으면서 상승기조로 전환하게 되면 생명보험 시장 수요가 살아날 것이라는 얘기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손보업계가 생보업계를 이긴 것으로 보이는 것은 단기적인 실손보험 절판 마케팅의 힘이 컸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며 “실손보험이 손보업계에 꾸준한 가입 상승세를 불러일으키게 될지는 매우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아마도 실손 표준상품이 나오게 되고 공정경쟁이 가능해지면 생명보험의 기존 시장 점유율을 회복할 가능성이 많다”고 예측했다.
한편 생보업계는 이제까지 주력하지 못했던 단체보험 부문에도 어느 정도 관심을 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4월 초부터 5월 말까지의 계약실적으로만 봐도 개인보험과 단체보험이 무려 13배 이상의 계약실적 차이가 나는 등 생명보험업계가 단체보험에 두는 관심은 그리 크지 않았다. 그러나 그 중 한 축인 퇴직연금보험은 이미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 각 분야가 물밑에서 이미 엄청난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현재 퇴직연금 분야에 진출한 회사는 은행계에서 신한, 우리, 하나, 국민, 외환, 산업, 농협, 기업, 수협, 대구, 부산, 광주, 경남은행 등이 있으며, 증권계에서는 교보, 굿모닝신한, 대신, 대우, 동양종합금융, 미래에셋, 골든브릿지, 삼성, 신영, 우리투자, 현대, 하나대투, NH투자증권 등이 있다.
보험업계에서는 생보사에서 대한, 삼성, 흥국, 교보, 신한, 녹십자, 금호, 미래에셋, ING, 하나HSBC, 동부, 메트라이프, 동양생명 등이, 손보사에서는 메리츠, 롯데, 그린, 제일, 삼성, 현대, LIG, 동부 등이 나선 상황이다. 특히 생보사들은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노후 3종 보장 완비’ 를 마케팅 키워드로 삼아 관련 시장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생보사들은 이외에도 단체 상품으로 직장의 종업원들을 대상으로 장기입원치료비와 실손보험의 보장 내역에서 제외된 질병 등을 보장하는 단체의료비 보장보험 등을 구비하고 있고 5인 이상인 경우 단체로 간주돼 관련 상품의 단체보험 부문도 차차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강희 기자 insate@gmail.com
퇴직 연금 보험 단체의료비 보장 보험 등 수요 부활 기대
2009-08-12
생명보험사들이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특히 모집채널 변화 추이나 가입액 등 단기 통계 수치가 손해보험사에 다소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생보사들이 정상 재탈환을 노리고 있는 것이다.
11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 생보사들은 보험해약 액수와 건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고, 하반기 이내에 연금 및 변액보험 등의 수요가 살아날 것으로 보고 있어 이러한 정상 재탈환이 생각만큼 어렵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경기가 저점을 반환점으로 해서 반등하고, 하반기에 어떤 형태로든 탄력을 받으면서 상승기조로 전환하게 되면 생명보험 시장 수요가 살아날 것이라는 얘기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손보업계가 생보업계를 이긴 것으로 보이는 것은 단기적인 실손보험 절판 마케팅의 힘이 컸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며 “실손보험이 손보업계에 꾸준한 가입 상승세를 불러일으키게 될지는 매우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아마도 실손 표준상품이 나오게 되고 공정경쟁이 가능해지면 생명보험의 기존 시장 점유율을 회복할 가능성이 많다”고 예측했다.
한편 생보업계는 이제까지 주력하지 못했던 단체보험 부문에도 어느 정도 관심을 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4월 초부터 5월 말까지의 계약실적으로만 봐도 개인보험과 단체보험이 무려 13배 이상의 계약실적 차이가 나는 등 생명보험업계가 단체보험에 두는 관심은 그리 크지 않았다. 그러나 그 중 한 축인 퇴직연금보험은 이미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 각 분야가 물밑에서 이미 엄청난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현재 퇴직연금 분야에 진출한 회사는 은행계에서 신한, 우리, 하나, 국민, 외환, 산업, 농협, 기업, 수협, 대구, 부산, 광주, 경남은행 등이 있으며, 증권계에서는 교보, 굿모닝신한, 대신, 대우, 동양종합금융, 미래에셋, 골든브릿지, 삼성, 신영, 우리투자, 현대, 하나대투, NH투자증권 등이 있다.
보험업계에서는 생보사에서 대한, 삼성, 흥국, 교보, 신한, 녹십자, 금호, 미래에셋, ING, 하나HSBC, 동부, 메트라이프, 동양생명 등이, 손보사에서는 메리츠, 롯데, 그린, 제일, 삼성, 현대, LIG, 동부 등이 나선 상황이다. 특히 생보사들은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노후 3종 보장 완비’ 를 마케팅 키워드로 삼아 관련 시장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생보사들은 이외에도 단체 상품으로 직장의 종업원들을 대상으로 장기입원치료비와 실손보험의 보장 내역에서 제외된 질병 등을 보장하는 단체의료비 보장보험 등을 구비하고 있고 5인 이상인 경우 단체로 간주돼 관련 상품의 단체보험 부문도 차차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강희 기자 insat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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