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fins.co.kr] 보험사, 투자는 보수적으로 영업은 분석적으로
보험사, 투자는 보수적으로 영업은 분석적으로
진익 보험硏 연구위원 ‘보험회사 재무분석’서 주장
2009-08-13
보험사들이 보수적인 자산운용을 통해 투자영업성과의 하락을 예방하고, 실물 경기 등 변화 추이를 정확히 분석해 보험영업성과를 성장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이 나왔다.
진익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보험회사 재무분석’이라는 제목의 연구보고서에서 “보험사들은 투자영업에 치중하기보다는 보험영업을 통해 자본시장 변동과의 연관성을 줄이는 것이 장기적인 위험 관리에 주효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진 위원은 보고서에서 보험사들의 투자영업에 대해 “금융시장에서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데다 보유 자산 부실화 가능성이 여전해 보수적인 자산운용을 통해 투자영업성과가 하락하는 것을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진 위원은 “지급여력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손보사들은 추가적 자본 확충을 해야 하고, 저금리 지속에 대비해 자산포트폴리오와 상품포트폴리오의 구성 조정을 적극적으로 시도할 필요가 있긴 하지만 하반기 금리 추이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에서 그는 “영업이익의 상당 부분을 투자영업에 의존하는 생보사의 손익구조는 금융위기의 영향을 크게 받아 취약성을 드러냈고, 자본 시장 변동과 상관성이 적은 보험영업성과에 기초한 손보사의 경영성과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진 위원은 “(보험영업이 자본 시장 변동과 상관성은 적지만) 소비와 기업 경기 변화에는 크게 영향받는다”며 “실물경기 변화가 보험 수요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기초한 경영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투자영업 측면에서는) 대규모 손실이 우려되는 해외투자 부문보다는 국내 장기채권 투자여건을 활성화하는 방안이 추진돼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조강희 기자 insate@gmail.com
진익 보험硏 연구위원 ‘보험회사 재무분석’서 주장
2009-08-13
보험사들이 보수적인 자산운용을 통해 투자영업성과의 하락을 예방하고, 실물 경기 등 변화 추이를 정확히 분석해 보험영업성과를 성장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이 나왔다.
진익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보험회사 재무분석’이라는 제목의 연구보고서에서 “보험사들은 투자영업에 치중하기보다는 보험영업을 통해 자본시장 변동과의 연관성을 줄이는 것이 장기적인 위험 관리에 주효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진 위원은 보고서에서 보험사들의 투자영업에 대해 “금융시장에서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데다 보유 자산 부실화 가능성이 여전해 보수적인 자산운용을 통해 투자영업성과가 하락하는 것을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진 위원은 “지급여력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손보사들은 추가적 자본 확충을 해야 하고, 저금리 지속에 대비해 자산포트폴리오와 상품포트폴리오의 구성 조정을 적극적으로 시도할 필요가 있긴 하지만 하반기 금리 추이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에서 그는 “영업이익의 상당 부분을 투자영업에 의존하는 생보사의 손익구조는 금융위기의 영향을 크게 받아 취약성을 드러냈고, 자본 시장 변동과 상관성이 적은 보험영업성과에 기초한 손보사의 경영성과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진 위원은 “(보험영업이 자본 시장 변동과 상관성은 적지만) 소비와 기업 경기 변화에는 크게 영향받는다”며 “실물경기 변화가 보험 수요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기초한 경영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투자영업 측면에서는) 대규모 손실이 우려되는 해외투자 부문보다는 국내 장기채권 투자여건을 활성화하는 방안이 추진돼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조강희 기자 insat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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