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fins.co.kr] 손보사들, ‘보험 기본’으로 돌아가자
손보사들, ‘보험 기본’으로 돌아가자
재산 손해 보험 등 본연 상품 시장 주목
2009-08-11
국내 손보사들이 수익원 찾기에 골몰하고 있는 가운데 기본 상품이라 할 수 있는 재산 손해 보장 관련 상품에 주목하고 있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보사들은 최근 화재보험이나 일반보험, 주택보험 등과 같은 기본 상품을 주목하고 있다. 현재 상황은 아직 이 상품들의 판매에 주력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수익원 중에서도 장기성 수익원으로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손보업계에서는 관련 시장 성장이 아직 활성화되지는 않았다고 보고 법·제도상의 변화에 따라 관련 상품 마케팅 전략을 펼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 손보사 경영진이 관련 시장의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다는 언급을 직접 했다는 점 등은 이러한 전략에 어느 정도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손보업계는 특히 관련 상품 전략을 두 가지로 끌고 가려는 것으로 보인다. 한 가지는 주택 소유자 등 일반 가입예정자에게 관련 보험을 소개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기업 등 기존 가입자들이 지닌 상품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시키는 것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손해보험사에서 판매하는 일반보험 상품은 생각보다 잘 알려지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존 보험 가입자들도 기업 전체와 관련돼 있는 상품이다 보니 있는 줄을 잘 모르는 경향도 있어 홍보가 필요한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 상품의 방향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기존 보험을 어느 정도 수정해서 내놓는 것, 그리고 다른 하나는 신상품을 출시하는 경우다. 현재로서는 신상품을 출시해 어느 정도 바람을 일으키려는 삼성화재의 ‘애니홈보험’와 메리츠화재의 ‘스위트홈 종합보험’이 ‘치고 나간’ 상황이지만, 곧 타 보험사에서도 관련 상품을 출시하거나 개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또 선진국형 보험 인식이 강화되면 관련 상품 시장의 전망이 밝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관련 상품 시장이 성장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기간을 요하는 일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한 손보사 관계자는 “이런 상품들은 급속성장을 주도할 정도로 상품성이 큰 시장은 아니라는 것이 일반적인 업계의 평가”라며 “실손의료보험 등과 같이 상품 연계성을 강화하고 미래의 장기적 성장 동력을 찾는다는 면에서 중요성을 갖는다”고 말했다.
조강희 기자 insate@gmail.com
재산 손해 보험 등 본연 상품 시장 주목
2009-08-11
국내 손보사들이 수익원 찾기에 골몰하고 있는 가운데 기본 상품이라 할 수 있는 재산 손해 보장 관련 상품에 주목하고 있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보사들은 최근 화재보험이나 일반보험, 주택보험 등과 같은 기본 상품을 주목하고 있다. 현재 상황은 아직 이 상품들의 판매에 주력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수익원 중에서도 장기성 수익원으로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손보업계에서는 관련 시장 성장이 아직 활성화되지는 않았다고 보고 법·제도상의 변화에 따라 관련 상품 마케팅 전략을 펼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 손보사 경영진이 관련 시장의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다는 언급을 직접 했다는 점 등은 이러한 전략에 어느 정도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손보업계는 특히 관련 상품 전략을 두 가지로 끌고 가려는 것으로 보인다. 한 가지는 주택 소유자 등 일반 가입예정자에게 관련 보험을 소개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기업 등 기존 가입자들이 지닌 상품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시키는 것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손해보험사에서 판매하는 일반보험 상품은 생각보다 잘 알려지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존 보험 가입자들도 기업 전체와 관련돼 있는 상품이다 보니 있는 줄을 잘 모르는 경향도 있어 홍보가 필요한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 상품의 방향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기존 보험을 어느 정도 수정해서 내놓는 것, 그리고 다른 하나는 신상품을 출시하는 경우다. 현재로서는 신상품을 출시해 어느 정도 바람을 일으키려는 삼성화재의 ‘애니홈보험’와 메리츠화재의 ‘스위트홈 종합보험’이 ‘치고 나간’ 상황이지만, 곧 타 보험사에서도 관련 상품을 출시하거나 개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또 선진국형 보험 인식이 강화되면 관련 상품 시장의 전망이 밝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관련 상품 시장이 성장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기간을 요하는 일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한 손보사 관계자는 “이런 상품들은 급속성장을 주도할 정도로 상품성이 큰 시장은 아니라는 것이 일반적인 업계의 평가”라며 “실손의료보험 등과 같이 상품 연계성을 강화하고 미래의 장기적 성장 동력을 찾는다는 면에서 중요성을 갖는다”고 말했다.
조강희 기자 insat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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