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der Ads

ads header

[www.fins.co.kr] 보험업 성장 둔화 당분간 유지되나?

보험업 성장 둔화 당분간 유지되나?
생보 변액보험 신계약 견인…손보 사업비 관리가 관건
성장 둔화에도 준비는 철저히 … 불황에 노력 호황에 수확

2009-09-24

생명보험 및 손해보험 산업의 성장 둔화가 빠른 시간 내에 풀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면서 업계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보통 성장이 둔화기에 들어가게 되면 신상품 출시나 다른 준비의 모습도 줄어드는 것이 보통이지만, 최근 보험사들의 움직임에는 특이성이 관측된다.

업계에서는 현재 올 3/4분기 전망에 대해 낙관하는 조류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 당장 생명보험만 해도 변액보험 등의 신계약이 감소하고, 손해보험은 대리점 등에 지출되는 사업비 비중이 올라 수지를 맞추기가 다소 어려운 측면이 있기도 하다.

일부 손보사긴 하지만, 자동차보험의 손해율 증가로 1.5% 내외의 보험료 인상까지 한 상황이다. 물론 자동차보험료 할인 경쟁 등으로 매출 비중 감소가 우려돼 선제적으로 인상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투자 부문도 어느 정도 문제가 있는 것은 마찬가지다. 저금리 기조의 유지 상황에서 운용자산 수익율이 늘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은 생손보사의 공통적인 고민이다. 여기에 생손보 공히 위촉을 늘려가고 있는 상황이어서 현재의 상황으론 보험사업은 수지가 안맞는다는 표현이 어느 정도는 맞다.

그렇지만 보험업계는 현재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당장 손해보험업의 경우는 일반 손해보험에 기대를 걸고 이를 새로운 동력으로 삼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재 화재보험이나 상해보험 관련 상품을 갱신하거나 신상품을 출시하고자 준비하고 있는 회사들이 많고, 또 화재보험 등의 갱신 및 신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기도 하다.

생명보험업계의 경우도 실손보험 90% 상품을 준비한 만큼 이 부문에 집중하는 동시에 변액보험과 암보험 등의 갱신상품을 출시하고 있거나 출시 준비를 하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지금의 상황은 나쁘게 말하면 불황이 반영된 것일 수도 있지만, 좋게 말하면 한 템포 쉬어가는 타이밍”이라며 “이러한 기회에 조금 더 노력하는 것이 호황에 어느 정도 돌아오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조강희 기자 insate@gmail.com

댓글 없음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