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fins.co.kr] 보험주 상승 가능성 기대감 커

보험주 상승 가능성 기대감 커
투자와 동시에 위험 회피 수단 마련해야
경기회복, 금리인상, 생보사 상장 등이 호재요인

2009-08-26

보험주의 상승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투자를 권유하고 있지만, 투자 위험을 어느 정도 회피할 수 있는 수단 마련도 더불어 조언하고 있다.

25일 보험업계와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경기회복과 금리인상, 생보사 상장 등 보험주에 대한 호재요인이 서서히 나타나는 조짐을 보이면서 보험사들의 주가가 다소 오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한국은행은 금리인상에 대해서는 유보하는 태도이지만, 경기가 회복되는 모습을 지속하고 증권시장이 정상궤도에 안착하게 된다면 보험사들의 주가도 어느 정도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특히 경기민감주에 주목할 것을 주목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경기회복이 어느 정도 예상될 때는 금융주와 같이 경기와 거의 직접적으로 연동되는 종목에 투자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특히 금리인상은 보험사의 이자수익을 늘려 줘 수익성을 높이는 데 어느 정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보험주 상승 가능성에 대해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최근 보험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보험주가 기대감을 주는 이유는 현재로서는 온탕과 냉탕을 오가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8월 한달만 해도 전체적으로는 오른 모습이지만, 여전히 하루하루의 장세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단타매매에는 다소 어려운 상황이었던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주가 상승을 기대하면서 투자를 하기보다는 위험을 회피할 수 있는 충분한 수단을 마련하면서 투자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조강희 기자 insate@gmail.com